온라인 판매 시작하기 – 01

온라인 판매로 대표되는 플랫폼
스마트스토어 & 쿠팡

장점

낮은 진입장벽

너도 나도 온라인판매에 뛰어 드는 이유는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사업자등록과 통신판매 신고만 하고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가능하다.
다른 자격 요건은 하나도 필요하지 않다.

무자본

거의 무자본으로 할 수 있는 점이 정말 좋다.
정말 준비할 껀 사업자등록, 통신판매업 신고뿐이다

그리고 필요한게 있다면
너무 느리지 않은 컴퓨터(나는 2012년식 LG노트북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네이버 아이디를 가입하고 블로그에 글을 쓸 수 있는 정도만의 실력만 있으면 된다.

추가로 필요한 능력은 하다 보면 발전하게 되어 있다.

부업으로 가능

스마트스토어를 많이 사람들이 할 수 있게 된 또 하나의 이유는
부업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어떤 직업을 가지든 퇴근 후에 해도 충분하다. 
그리고 시간 될 때 해도 충분하다.

단점

높은 경쟁

단점은 너도 나도 하니까 경쟁강도가 엄청 높다는 것이다.
나는 처음 시작할 때 우리나라 사람 절반은 판매자라고 생각되었다. 충격이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얼음골 사과’를 판매 글을 올린 후 
네이버에서 ‘사과’를 검색해서 내가 올린 판매 글을 찾아봤다.

 과연 몇 페이지에 나올까 궁금했었다.
1시간 동안 찾았지만 못 찾았다.
검색되는 판매글이 대략 3,800,000건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단에 있는 1 2 3 4 5 6 7 8 9 다음페이지..
찾을 수가 없어서 포기했다. 차라리 맨 마지막에라도 올라와 주던지….

스마트스토어를 하는 사람이 늘면서 경쟁은 더욱 높아져만 갔다.

하지만 방법은 있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쟁이 낮은 상품을 찾는 것이다. 경쟁이 낮다 는 것은 판매자가 적다 는 것이다
주의할 것은 판매자가 적은 상품은 수요가 적을 확률이 아주 아주 크다.

온라인판매도 시장경제의 원리에 따라 수요가 많으면 공급량(판매자)이 늘어나고
수요가 적으면 공급량(판매자)은 줄어들게 마련이다.

우리는 수요는 많으면서 판매자는 적은 상품을 찾아야 한다.
이것만 성공하면 훨훨 날아다닐 것이다.

이런 상품이 뭐가 있을까?? 이것을 알면…..

대게는 ‘뜨는 신상품’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신상품을 나에게 팔게 해줄까? ㅎㅎ)

 브랜딩과 마케팅 방법이 있지만 걸음마 단계에서는 이런 것은 잊어야 한다.

우선 부업으로서의 판매자로 성공해야 한다.

전업으로 뛰어들 만한 길이 보이면 그때 브랜딩을 생각하자.

막말로 개나 소나 다 팔고 있거나 접근하기 쉬운 상품은 연습 삼아 해보는게 아니라면
하면 안된다. 단, 이런 상품도 차별화 전략을 사용하면 가능성이 높아지긴 하지만
다른 판매자는 차별화 전략을 사용하지 않느냐… 계속 경쟁이다.

나도 ‘사과’를 연습이 아닌 실전으로 했었는데, 3개월 동안 거짓말 안하고
‘정말 맛있는거 맞죠? 맛있어야 하는데 믿어도 되죠?’ 라는 문의 전화 1통 받은게 전부였다.

엄청난 경쟁강도로 문제지만, 나의 판매실력이 ‘0’ 이었던 것.

나는 누구인가

나는 농산물 온라인 판매를 하는 경제학 학도이다.
농산물을 판매하는 이유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 누구라도 하려면 할 수 있는 상품이기도 하지만,
산지에 살고 있는 장점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걸 믿으며 버텨나가고 있는 것일 지도 모른다.

서울 경기에 거주하면서 엄청나게 잘 파는 판매자가 많은 건 사실이다.
개인이든 규모 있는 회사든 대기업이든
잘하는 사람은 다 서울 경기에 있더라.
개인중에서도 서울 경기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판매하는 사람들이 더 잘 팔기는 하더라.
구체적인 이유는 모르겠다. 내가 그들 처럼 생각하고 있지 못하니….

난 산지에 산다는 장점 외에는 실력면에서는 그런 사람들의 실력에 못 미치니까 그런거 같다.
그래도 부가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에 희망을 보았고 재미를 느꼈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